이재명 "국민 믿고 가겠다"…부동산 민심 달래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소식이 전해진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종로와 영등포에 이어 지금은 강서구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유세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강서구 유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지자들로 가득 찬 모습 화면을 통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사전투표가 내일(4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오늘(3일) 거리 유세 굉장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후보 연설엔 간절함이 묻어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앞선 유세에서 "국민과 역사를 믿는다"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우리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를 향해선 정치보복에만 매몰된 세력이라고 비판했고, 무능하고 무지한 인물에게 나라와 개인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유권자 설득에 나섰습니다.
[앵커]
나 기자, 강서구 유세 현장에서는 이 후보,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인가요?
[기자]
네, 서울의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후보, 대대적인 공급 정책으로 집값은 확실히 잡겠다고 강조해왔는데요.
내 집 마련 걱정 없는 사회, 특히 청년들을 위한 부동산 대책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후보는 앞선 유세에선 화합하는 정치로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 공언했는데요.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한 김동연 전 부총리가 함께하며 이 후보 메시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후보는 갈등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해결하는 정치를 강조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누구처럼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는 하지 않겠다며 남녀 갈등을 조장하지 않고 실질적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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