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安 자리 나눠 먹기 야합...역풍 불 수도" / YTN

2022-03-03 0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자리 나눠먹기용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아질지, 야합으로 평가받을지 중대 기로라면서,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고, 중도 부동층까지 결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향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단일화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일부 보도에 나온 인사권 공동 행사 등 밝힐 수 없는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어떤 자리를 나누기로 한 건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민주당의 정치 개혁, 통합 정부론과 관련해선 야권 단일화와 무관하게 권력 분산과 다당 체제가 중요하다는 정치 개혁 의제를 밀고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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