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원팀이 되어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지지하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완벽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은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해서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미래를 위한 실용 정책을 중시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앞만 보고 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어젯밤 마지막 TV토론을 마치고 새벽 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긴급 회동을 갖고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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