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에서는 복지 재원 마련 방안에서 증세가 필요한지를 두고도 대선 후보별로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이렇게 어려운 재난의 시기에 오히려 부유층에게 좀 고통분담 해주십시오 라고 이야기하는 게 저는 책임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본적으로 써야 할 복지에 대해서는 지출 구조조정, 그러니까 효과가 떨어지거나 단기적인 경기 부양성 한시적 예산이나 이런 것들 줄일 수 있으면 줄이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의 자료는) 증세에 근거한 시나리오에 의한 재정추계인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 발표한 내용은 앞으로 증세를 하겠다고 그걸 명확하게 밝혔다는 걸 지적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니 증세 계획이 있으십니까?) 말할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는 증세 자체를 할 계획 없다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가 증세를 얘기하는 저더러 좌파적 관념이라고 이야기하고 증세는 자폭 행위라고 말씀하실 때 깜짝 놀랐어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에게나 들을 만한 얘기를 들은 겁니다. 이거는 굉장히 무책임하고 비겁한 겁니다. (그런 이야기한 적은, 지어낸 겁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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