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과 어린이 가구 등 6백여 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성분이 발견돼 수거 명령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연필을 보면, 정현쥬얼리라는 회사의 제품은 표면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의 2.5배 초과했고, 모닝글로리의 색연필도 기준치의 최대 6.4배를 넘었습니다.
어린이 안경에서도 유해 성분이 나왔는데, 크리브라는 회사의 선글라스 케이스를 보면 지퍼 손잡이 부분에서 납이 5.8배, 카드뮴은 2.2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최대 570배 이상 나왔습니다.
라 리베라 제품의 안경 케이스는 납이 기준치의 16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156배를 넘었고, 반도옵티칼의 어린이 선글라스는 다리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일부 어린이용 의자 제품에서는 바퀴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나왔고, 미르 가구에서 만든 책장에서는 카드뮴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크게 넘었습니다.
이 밖에 일부 자전거와 완구류에서도 부적합 제품이 발견됐는데, 정부는 적발된 29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사업자를 통해 수리나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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