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2만명 육박…정부, 거리두기 완화 검토
[앵커]
어제(1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8만 명 넘게 폭증하며 사태 이래 처음 2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1일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9,241명, 하루 전보다 8만 명 넘게 불어나며 사태 이래 처음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PCR 검사량도 105만 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배씩 늘던 확진자 증가율은 1.3배로 둔화됐습니다.
"전주 대비 확진자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아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이 증가율이 지속 둔화한다면, 향후 1~2주 사이에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다만, 이달부터 적용되는 확진자 동거인 격리 면제 조치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등은 변수로 꼽힙니다.
확진자 급증과 함께 위중증ㆍ사망자도 빠르게 늘며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가) 1주마다 거의 한 1.3에서 1.8배 정도까지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 정점은 거의 한 300~400명대 정도까지 되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방역패스 중단 등에 이어 오는 13일이 기한인 '6인ㆍ10시' 거리두기의 조기 완화 검토에 나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유행이 꺾이지 않아 방역 완화는 시기상조란 의료계의 지적에도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르면 4일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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