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vs 비대면' 혼란 속 개학..."불명확한 지침 우려" / YTN

2022-03-02 0

새 학기 첫날인 오늘, 초·중·고등학교는 오랜만에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앞으로 각 학교는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자체적으로 등교 방식을 판단해야 하는데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명확한 지침이 없어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 도곡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학생들이 다들 하교한 시간인 것 같은데요, 오늘 개학 첫날 풍경은 어땠습니까?

[기자]
새 학기 첫날인 오늘, 정문 앞은 등교 맞이 행사가 이뤄져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볼 생각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학생들은 오전에 일찌감치 귀가했고, 오후에 예정됐던 입학식도 끝나 학교는 다시금 고요해진 모습입니다.

오늘(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새 학기를 맞이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등교 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준으로 지역과 학교에서 등교 방식을 판단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 기준에 따라 학교는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 수업, 전면 원격 수업의 네 단계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오는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가 많아 감염 우려가 큰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개학일인 오늘은 대부분 학교가 등교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이곳 학교 역시 오후 입학식을 앞둔 1학년 학생들을 제외한 2·3학년 학생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교과서를 받고 오전 10시 이전에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당국은 전면 등교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학교 방역 지침을 내놓았는데요.

아침 등굣길에 만난 학생들은 대부분 전면등교 방침을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면서도, 그동안 원격 수업으로는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

학교가 사전에 학부모들을 상대로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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