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보육원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착수
충남 천안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 지도원이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당 보육원에서 40대 A씨 등 2명이 생후 18개월 된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자는 이들이 아이를 뜨거운 물에 넣은 뒤 방치해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아이는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육원 측은 아이 가족에게 목욕 중 뜨거운 물에 노출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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