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사이 8만 명 이상 폭증해 21만 9천여 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개학을 했는데,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학사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21만 9천2백41명입니다.
어제보다 무려 8만여 명 폭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3배, 2주 전과는 2.4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7배 정도 많습니다.
만 명에서 10만 명까지 23일이 걸렸는데, 10만 명에서 20만 명까지는 12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월요일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의 방역 패스가 해제되고 확진자 가족의 격리 의무도 없어졌는데요, 이런 방역 조치 대거 완화가 유행 속도와 확진 규모를 더욱 키울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선일인 오는 9일쯤 확진자가 2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미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도달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초나 이달 중순 정점 규모가 35만 명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도 여전한데요,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 7백62명, 사망자는 96명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82만여 명으로 어제보다 2만8천여 명 늘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개학했데,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최근 25% 안팎으로 하루 3만~4만 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심각한 확산 세를 고려해 교육 당국은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날인 오늘은 대부분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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