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봄 배구'에 성큼…PO 직행 기대

2022-03-01 1

GS칼텍스 '봄 배구'에 성큼…PO 직행 기대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3위 GS칼텍스가 4위 KGC인삼공사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윤곽이 드러나면서 '봄 배구'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세트, 26-26 세번째 듀스 상황에서 '장충동 폭격기' GS칼텍스 모마가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냅니다.

이어 최은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가 1세트에 이어 2세트 마저 가져옵니다.

넘어갈 뻔했던 경기 흐름을 가져온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더블 스코어로 도망갔고, 인삼공사는 전의를 상실한듯 무기력하게 범실을 쏟아냈습니다.

공격 성공률 57%로, 35%에 그친 인삼공사를 압도한 GS칼텍스는 경기 시간 1시간20분 만에 3-0, 셧아웃 승리를 챙겼습니다.

주포 강소휘가 복부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모마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은지-유서연이 23점을 합작했습니다.

"선수들이 잘 뭉쳐서 잘 버텨준 것 같고, 아직 봄 배구 확정 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로 인해서 좀 유리한 고지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GS칼텍스는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GS칼텍스가 3위 굳히기에 성공한 가운데 선두 현대건설과 2위 한국도로공사는 엿새만에 리턴매치에 돌입합니다.

15연승을 달리다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안방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번번이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은, 4연승 기세의 도로공사인 만큼 삼일절 빅매치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여자배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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