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령 산불 밤사이 계속...헬기 투입해 다시 진화 / YTN

2022-02-28 0

어제(28일) 낮 경남 합천에서 시작돼 경북 고령까지 번진 불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헬기를 다시 띄워 진화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경북 고령 산불 현장입니다.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불은 계속됐습니다.

제 뒤로 민가에 바짝 다가선 불길이 보이실 건데요.

다행인 것은 민가로 불이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림 당국은 600ha가 넘는 산림이 영향에 들었다고 추정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경남 합천과 옮겨붙은 경북 고령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고령지역 요양원·요양병원에서도 60여 명도 소방 버스 등을 타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어제 해가 지고 활동을 멈췄던 헬기도 다시 불을 끄는데 나섰는데요.

또 지상에도 많은 인력이 투입돼 방화선을 만드는 등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를 최대 47대를 동원할 계획인데 이는 10년 이내 최대 규모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전에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 지역에 비가 예보됐다는 건데요.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메마른 산과 대기를 조금이나마 적셔 진화에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또 어제처럼 바람도 심하지 않습니다.

합천 지역 산불은 거의 꺼진 상황이고, 고령 쪽은 여전히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진화율이 30%를 기록하고 있고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하고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을 최대한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고령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108135694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