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에 큰 기대가 없다고 했지만, 일단 두 국가가 협상에 나서면서 전쟁을 멈출 수 있는 협상안이 나올지 작은 희망이 생기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불신이 크기 때문인데, 외교 전문가는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협상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올레나 쉐겔 /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 (YTN 뉴스&이슈) :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려하는 건 지금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이 거기 참여하기로 지금 되어 있는데 이 협상 과정에서는 어떤 강요가 있거나 아니면 차관의 서명이 위조돼서 러시아가 위조한 그런 협상 선언문을 발표할까 봐 그런 데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양구 / 前 우크라이나 대사 (YTN 뉴스&이슈) : 제가 하나만. 협상을 하더라도 이게 정말 우크라이나한테 너무 불리한 일방적인 협상이 되면 그게 또 국민들한테 설득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아요. 만약에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는 협상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또 거기에 대해서 저항을 하다 보면 결국은 또 더 큰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너무 가혹하고 무리한 협상 조건을 걸지 않는 게 성공적인 협상의 조건이라고 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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