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대구·경북 유세...취약지역 공략 / YTN

2022-02-28 1

먼저 이재명 후보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제 PK 지역에 이어 오늘은 TK 지역표심을 훑고 있죠?

[기자]
네,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이곳 황리단길에도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가득합니다.

길목 입구에서부터 자전거 유세차를 타고 들어온 이재명 후보가 연설을 이어가면서 현장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세를 마친 뒤에도 이 후보는 자전거 몰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늘 TK 지역 유세에 돌입한 이재명 후보는 앞서 포항에선 경북이 자신의 고향이란 점을 강조하며 유세의 포문을 열었는데요.

지도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포스코 박태준 초대 회장을 언급하면서 '유능한 리더' 이미지를 내세운 건 물론, 윤석열 후보를 향한 견제 발언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포항제철도 사실 그 걸출한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또 포스코 대학을 만드는, 포스텍도 결단 아닙니까. 이게 리더의 자질과 역량입니다. 국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머리를 빌려도 빌릴 머리라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경주 다음 유세지론 최대 취약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구를 방문합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언급하며 "디비지게 해달라"고 표심을 자극한 적도 있죠.

오늘은 남부수도권 구상을 밝히며 지역표심을 파고드는 동시에, 어제 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의한 정치개혁안에 대해 연설하며 '통합'을 향한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후 구미 유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자신의 공통분모로 '강력한 추진력'을 내세우며 구미를 미래 산업 전초기지로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할 계획입니다.

저녁, 고향인 안동에서 펼치는 유세도 오늘의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북 지역 청년 4천여 명의 지지 선언과 함께 안동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어제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기자회견을 이유로 유세를 당일 취소했던 영주를 찾아 공략합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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