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 부대 태세 강화...러시아·우크라이나 오늘 첫 회담 / YTN

2022-02-28 0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 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핵시설 2곳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곧 벨라루스에서 회담에 나설 예정인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연일 급박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 현재 전황 어떻습니까?

[기자]
밤사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리코프에서는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하리코프 근처까지 접근했지만 도시 안쪽으로 진입하지는 않았었는데, 돌연 전방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적들을 물리치고 하리코프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러시아 측이 예상보다 심각한 병력 손실과 보급 문제를 겪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지금까지 준비된 전투 병력의 3분의 2를 투입했고 미사일 3백여 발을 발사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가 예상외로 견고해 거점 장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전이 장기화할수록 러시아 측에 불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금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자국 민간인 35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TV 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 임무를 국방장관과 총참모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 대상에 올린 데 대한 보복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까지 러시아에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린다-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그의 행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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