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핵시설 2곳 피해..."회담 오늘 오후 개최" / YTN

2022-02-27 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데요, 우크라이나 핵시설 2곳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명신 기자!

우크라이나 핵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국 내 핵시설 2곳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보고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수도 키예프와 제2 도시 하리코프에 위치한 핵폐기물 저장소입니다.

IAEA는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는데, 다행히 건물 파손이나 방사선 누출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엔 현재 4개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 중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침공 나흘째인데요, 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연일 급박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경에서 20㎞ 정도 떨어진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서는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하리코프 근처까지 접근한 뒤 도시 안쪽으로 진입하지는 않았었는데요, 돌연 전방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교전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성명을 통해 적들을 물리쳤으며 하리코프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가지를 지나는 러시아 군용차량과 불에 타는 탱크 등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리코프에서는 우크라이나 정규군을 비롯해 민병대의 전투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이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기자]
속전속결로 이번 전쟁을 끝내려 했던 러시아지만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고전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압도적인 공군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제공권 장악을 노렸는데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가 예상외로 견고해 거점 장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예상보다 심각한 병력 손실과 무장 손실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가 지금도 작동 중이고 우크라이나 전역서 러시아군의 접근을 막아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보급 문제에 약점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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