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진격 늦추려...우크라 병사, 다리에서 자폭 / YTN

2022-02-26 11

결사 항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주고 있는데요.

러시아군 진격을 막기 위해 자폭을 선택한 병사도 있다고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병사 한 명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몸을 내던진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헤니체스크'라는 다리가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을 저지하기 위해 이 다리를 폭파하기로 합니다.

이때, 비탈리 샤쿤 볼로디미로비치라는 해병대 공병이 다리에 지뢰를 설치하겠다고 자원했는데요.

지뢰 설치 도중 자신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다리를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다리 폭파로 러시아군의 진격이 현저하게 지연됐고,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선을 재구축할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었다며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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