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11일 앞두고 후보들의 주말 유세전도 활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기 북부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인천을 찾아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날짜가 다가오면서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담판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경기 북부권을 순회 중인데, 코로나 시대에 맞춘 '드라이브 인' 유세도 선보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안방인 경기도, 이 가운데에서도 김포와 파주와 고양, 의정부 등 북부권을 차례로 순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 도약을 기치로 현장 유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앞서 파주 유세에서는 청중들이 차 안에서 이 후보의 연설을 듣는 '드라이브 인' 유세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첫 시도였는데, 차들이 빼곡히 들어선 채 때로는 경적도 울리며 연설에 호응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북부권은 안보 이슈에 민감한 접경지역이 많은 만큼, 오늘 메시지도 안보와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에 방점이 찍혔는데요.
이 후보는 파주에서는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안보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김포에선 어제 윤석열 후보의 TV토론 발언을 고리로 안보 인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쟁 좋아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전쟁광 이거 누가 그랬더라 어제? 제가 한 말 아닌데. 곧 3·1절인데 일본군 한반도 진주를 할 수 있다…? 저는 다른 생각을 하다가 이상한 생각하신 거 아닌가, 차라리 치부하고 싶어요.]
이재명 후보는 이후에는 의정부에서 유세를 마치고 저녁에는 서울로 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는 희망을 전하는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천에서 출발해 서울을 훑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주말을 맞아 수도권을 조준했습니다.
먼저 오전에는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했는데, 젊은 층이 찾는 번화가를 돌며 대규모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일정인 인천 연수구 유세에서는 지난번 수원 유세 때 예정과 달리 불참했던 이준석 대표...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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