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주 '드라이브인' 유세…"평화가 곧 경제"
[앵커]
오늘(26일) 여야 후보가 나란히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서북부 지역을, 윤 후보는 인천과 서울을 거점으로 유세를 펼치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열리고 있는 경기 파주시로 가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파주 평화누리주차장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드라이브인 방식을 썼습니다.
이 후보는 야외에서 유세를 하고 유권자들이 차 안에서 연설을 듣는 건데요.
파란 풍선을 달거나 경적을 울리면서 호응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수도권 집중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기 거점 유세를 통해 지지율을 이끌겠단 전략입니다.
오전 김포부터 유세를 시작했고 이곳 파주를 거쳐 고양과 의정부시를 연이어 찾습니다.
저녁엔 서울로 이동해 작곡가 윤일상씨와 가수 이은미씨 등이 참여하는 '힐링 콘서트'에 참석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후보는 오늘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유세 핵심 메시지는 '평화'입니다.
김포와 파주 등 경기 북부가 군사적 긴장에 민감한 지역인 만큼 이를 노린 메시지인데요.
이 후보는 어제 토론회를 언급하면서 "리더가 유능하지 않으면 국가적인 위기를 맞는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사드배치론'을 겨냥해 한반도 불안과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쟁광'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경기 북부 지역 교통 정비와 발전도 강조했는데요.
GTX 노선 연장 등으로 수도권 30분 생활권 조성을 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정치 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될 거라며 '정치교체론'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유세현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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