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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원 결정 따라 60세 미만 방역 패스 적용 중단
소상공인 "방역 장벽 낮아지면 손님 늘 것으로 기대"
정부 "전국에 같은 방역 수칙 만들어야…검토 중"
코로나19가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60세 미만 방역 패스 적용이 중단됐습니다.
시민들과 상인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60세 미만의 방역 패스가 일부 해제된 뒤 맞는 첫 주말인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점심시간이 되면서 이곳 동성로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곳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0세 미만이면 이제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설 때 QR 코드를 인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방송에 앞서서 카페 몇 곳을 둘러보니 QR 코드 인식기를 아예 치운 곳도 있고, 또 일부는 QR 인식이 필요 없다는 안내 문구를 붙인 곳도 있었습니다.
어제 둘러본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들어오는 손님마다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식당과 카페의 풍경이 바뀐 건 지난 23일,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부터입니다.
법원은 대구 시민 300여 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방역 패스 집행 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식당과 카페를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에 포함 시킨 부분 가운데 60살 미만에 대한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겁니다.
지역에서 방역 패스가 사라지면서 소상공인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깁니다.
아무래도 장벽이 낮아지면 손님들이 좀 더 많이 찾을 거라는 기대 때문인데요.
다만, '6인 이하·밤 10시'라는 방역 수칙은 여전히 계속돼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방역 빗장이 풀리면서 같은 생활권에 있는 경상북도도 해제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패스 해제 의견을 전달했는데요.
정부는 전국에서 통일된 수칙을 만들어야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전문가와 다른 지자체 의견을 듣고,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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