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불과 10여 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이 저마다 맞춤형 공약으로 막바지 표밭 다지기에 한창인데요.
이런 가운데 여당과 제1야당이 나란히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해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태권도 사관학교'가 무엇인지,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명실상부한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그러나 기술 상향 평준화로 국제적인 위상이 예전만 못하단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014년 전북 무주에 태권도원이 설립된 건 이런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체험은 물론, 수련과 경기도 가능한 이 전문공간 옆에 이번엔 전 세계 태권도인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명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입니다.
고속도로 5km 건설 비용이면 전 세계로 수백만 km 뻗어 나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부 과정이 없는 '대학원대학'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나 국방대학교처럼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를 세우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지난 2년간 공을 들여왔습니다.
그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나란히 공약으로 내걸 만큼 공론화에 성공했습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이 20대 대통령 국정 과제로도 채택되고 완공까지 착착 진행될 수 있도록….]
전 세계 1억5천만 태권도인을 이끌 지도자 양성의 산실이 될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군은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 후보의 공약 채택으로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고 보고 조만간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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