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민이 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상황은? / YTN

2022-02-25 5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강정식 / 키예프 국립외대 한국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 주민들, 극한의 공포 속에 밤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죠.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외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정식 교수님 전화로 연결해서 현재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강정식]
안녕하십니까?


지금 시각 한국은 밤 11시입니다. 몇 시죠?

[강정식]
지금 오후 4시 15분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키예프에 계신 거죠?

[강정식]
네. 키예프 근처예요.


지금 현재 상황 저희가 지금 보도를 해 드리기는 했지만 외신에서 듣는 것과 시간차가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과의 교전 상태 어느 정도라고 듣고 계시고 키예프에서도 교전음이 들리는지 궁금한데요.

[강정식]
지금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뿐만 아니라 대도시에 러시아 포격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북동쪽에서 격전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체르니히프 도시 근처에서 러시아 리그 20대가 포격됐습니다. 우리들은 극한의 공포 속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 4시에 벌써 미사일 포격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집에다 미사일이 포격됐는데 9층짜리 아파트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화재도 일어나고 피해자도 있고 희생자도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곳이 키예프 지역인 거죠?

[강정식]
키예프 지역이 아니라 키예프.


계속 편하게 말씀해 주시죠.

[강정식]
그리고 그 당시는 연기도 볼 수 있었고 그런 모습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재가 일어나니까 연기도 볼 수 있었고 또 폭발음도 가끔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 오후 4시 정도인데 지금도 폭발음이 계속 들리나요?

[강정식]
지금은 안 들립니다. 현재 들리기로는 수도를 방어하기 위하여 다른 지역에서도 도움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략자들을 저항하기 위하여 지역마다 여러 곳에서 의용군들이 조직되었습니다. 수도에서도 약 1만 5000명 정도 어떤 정보에 의하면 1만 5000명, 어떤 정보에 의하면 1만 8000명 정도 의용군 부대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기관총을 다 받아서.... (중략)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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