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잠시 뒤 8시부터 시작되는 대선 후보들의 TV토론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가 생중계해드릴 예정인데요.
이번 토론 주제는 정치 분야라서 더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1]김단비 기자! 뒤로 지지자들이 많이 보이네요. 후보들은 도착했습니까?
[리포트]
네, 30분 뒤면 네 번째 TV 토론이 시작되는데요,
후보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후보 지지자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두 시간 전부터 이 곳에 모여서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질문2]이번 토론에서 각 후보들의 전략은 어떻게 될 예정입니까?
오늘은 권력구조 개편과 남북관계,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 토론합니다.
후보간 이견이 큰 분야여서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와는 공조하는 전략입니다.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을 밝히면서 심상정, 안철수 후보에게는 손을 내밀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 후보를 향한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제안한 정치개혁은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공약인 '청와대 권한 축소'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남북 관계와 외교안보 정책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상대의 안보관을 건드리며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도 중요한 의제가 될 텐데요,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안보 불안을 조장한다고 비판할 것으로 보이고요,
윤 후보는 확고한 안보 태세,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이 후보의 외교 안보 기조를 비판할 걸로 보입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지난번 토론에서 안 후보가 윤 후보 답변에 고개를 젓는 모습도 보였었죠.
윤 후보는 오늘 안 후보가 공격적인 질문을 하더라도 포용하는 모습을 보일 계획입니다.
8시부터 시작되는 TV토론은 저희 뉴스A가 끝나고 이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TV토론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권재우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