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일단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SNS를 통해서 항전을 하고 있는데 우크라 내부 혹은 국제사회에서도 그동안 우크라는 무슨 대비를 했냐는 비판이 같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조금 한심해 보입니다. 무능해 보이고요. 아니 우크라이나도 작은 국가가 아니고요. 그리고 러시아가 워낙 군사력이 압도적이라 합니다만 우크라이나도 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가 있을 거고요. 그리고 국민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나서서 저렇게 갑작스러운 푸틴의 전면 공격에 대해서 저렇게 아무 능력 없이 그냥 호소만 하면 무엇을 어쩌겠다는 겁니까. 저는 그래서 정말 이번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러시아의 푸틴과 같은 독재자가 국제 규범 따위는 무시하고 언제든지 자기 힘의 논리를 앞세워서 이웃 나라를 공격해 들어갈 수 있는 그 냉혹한 국제 정치 현실.
그리고 저렇게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자국의 방어를 자기가 책임지지 못하는 자기 입으로 자기 안보를 책임지지 못하는 저 나약한 현실 속에서 평화가 무슨 의미가 있고 협상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저런 저게 먼 나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우리하고 항상 떨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국제 사회 21세기에 정말 집단 이성과 국제 규범이 작동한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강대국의 논리는 있고 여전히 힘의 우위가 있고 자기 나라 자기가 지키지 못하면 저는 언제든지 저런 비참한 꼴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조금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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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