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앞둔 대학가 '긴장'...자체 무료 검사소 운영도 / YTN

2022-02-25 0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대학가도 새 학기 대면 수업 확대를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체 무료 검사소를 비롯해 각종 방역대책도 내놓고 있는데요.

대학들 새 학기 준비 현장을 이준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안에 학교 구성원만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소가 생겼습니다.

예약을 거쳐 백신 미 접종자는 주 2회 접종자는 1회까지 무료로 검사받고,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로 바로 결과가 통보됩니다.

[이채은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과 1학년 : 멀리까지 안 가고 학교 오는 길에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좋고요. 대면 수업을 할 때도 좀 더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새 학기를 준비해온 대학들이 각종 방역 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인휘 / 이화여자대학교 총무처장 :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연구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냐는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교내에 외부 의료기관의 기부를 받아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수업 중단을 최소화할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수강생이 40명 이상일 경우 대면 수업을 하더라도 조를 나눠 교대로 출석하도록 했습니다.

확진된 학생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스마트·하이브리드 강의실'도 110개 준비했습니다.

온·오프라인 병행수업 시설을 갖춘 스마트강의실입니다.

대면강의를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합니다.

길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수업과 학교생활을 못 즐겨본 학생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홍유진 /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 아직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아서 확진자가 나올까 봐 걱정하는 마음 반, 동기들도 이제 만날 수 있겠다 하는 기대되는 마음 반, 반반 있는 것 같습니다.]

[최장훤 /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3학년 : 생명과학과를 다니고 있기에 실습수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실험실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대가 크고요. 보기 힘들었던 동기들도 수업시간에 같이 만나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대학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구성원의 20%만큼 자가진단키트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동덕여대·아주대 등 일부 대학은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3월 첫 2주는 전면 원격수업을 한 뒤 대면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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