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락했던 우리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워낙 커진 상황이라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되는 한, 널뛰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언론이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지만, 증시 시황판은 뜻밖에 빨간색 상승세가 대부분입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 오른 2,676.76, 코스닥은 2.92% 오른 872.9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격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리스크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졌지만 서구권의 빠른 조치, 향후 러시아와의 협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시장은 기존의 낙폭을 만회하고 플러스로 반전했습니다.]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증시의 상승세 영향이 큽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우리 증시 오름세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쟁 상황에 따라 증시도 극심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현지 생산 공장이 있는 현대차와 삼성전자, LG전자는 최악의 경우 가동 중단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증시에 미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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