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 횡령' 계양전기 30대 직원 검찰 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YTN

2022-02-25 0

계양전기에서 6년간 회삿돈 2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 김 모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횡령한 돈을 주식이나 도박에 탕진했는지,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지난 6년 동안 회삿돈 2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최근 회계 결산 과정에서 외부 감사인이 관련 자료를 재촉하자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계양전기 본사와 김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자금 흐름과 공범 여부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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