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00명 육박

2022-02-25 0

사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00명 육박

[앵커]

엊그제와 그제와 이틀 동안 17만명을 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4일)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17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더 늘어 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다시 100명에 육박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24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만 5,890명입니다.

앞서 이틀간 17만명대를 보이던 확진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거셉니다.

일주일새 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월 중순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월 중순 하루 확진자 25만명을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8천여명, 서울이 3만5천여명 등 수도권 비중이 58.2%였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2천여명, 경남은 8,8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방역지표들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새 6만3,000여명 늘어, 오늘(25일) 0시 기준 65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74명 급증해 655명으로 불어났고, 사망자도 94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90명을 넘었습니다.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40.8%, 수도권이 38.7%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는 접종이력에 따라 기준이 다르던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를 일괄적으로 수동감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코로나 #위중증 #정점 2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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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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