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다시 초접전...단일화 담판 변수 부상 / YTN

2022-02-24 0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율 접전
남은 시간 동안 작은 변수에도 결과 바뀔 수도
윤석열-안철수 회동 움직임 아직 포착되지 않아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다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막판 단일화 담판이 변수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라는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까지 이제 10여 일,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과 22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8.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9%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이뤄진 리얼미터나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 작은 변수에도 결과가 바뀔 여지가 있는 겁니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이후 지지율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단일화를 그냥 넘겨 보낼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본부장은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사이 오간 설전을 의식한 듯 자제령을 내리며 관계 수습에 나섰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불필요하고 소모적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당 대표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사감이나 사익은 뒤로하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울 때입니다.]

당사자인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지금 시간은 다 지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렬 선언을 한 겁니다. (윤 후보로부터) 그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랑 만날 계획은 없으신가요?) ….]

민주당도 3지대 후보들에게 연대의 손짓을 보내는 만큼, 국민의힘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접촉을 시작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막바지에 이른 대선 정국, 양강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어느 쪽도 단일화의 끈을 놓기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단일화는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결국은 치열한 명분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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