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정부 기관 등이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을 대피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광장에는 중무장한 경찰관이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대비한 모의 훈련입니다.
▶ 인터뷰 : 안드레이 로스틴 / 경찰관
- "리비우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TV, 라디오 같은 정규 통신매체가 먹통이 될 때 알리겠다고 훈련 경고를 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친러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제외한 전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올렉시 다닐로프 / 국방안보위원회 사무총장
- "일부 통행이 제한되고 검색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