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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재외투표 시작…"5년만의 참여 설레요"

2022-02-23 0

미국도 재외투표 시작…"5년만의 참여 설레요"

[앵커]

미국에서도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곳이 미국인데요.

버지니아에 마련된 투표소에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사관이 위치한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이 투표를 하러 오는 곳인데요.

이곳 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됐고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투표가 진행됩니다.

한국만큼 가까이에 투표소가 설치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재외국민들 같은 경우는 투표 참여가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5년 만입니다.

중간에 총선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선거인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지난번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돼서 슬펐는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한국이 미국보다 더 살기 좋고 편안한 나라라는 말씀을 많이 한국에서 오신 분에게 들었습니다. 그런 만큼 한국의 정치가 사람들의 생활, 문화, 경제에 맞춰서 같이 발전하는//대한민국을 더 나은, 살기 좋고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지도자가 나오셨으면 합니다.

이번 대선 미국에서 투표 참여를 신청한 우리 국민은 5만 3천여명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탄핵 이슈가 있었던 5년 전 대선 때 6만 8천여명 보다는 조금 줄었는데 아무래도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투표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인데요.

지난 대선 때는 투표 신청자의 71%가 실제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에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재외국민 #대통령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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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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