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5백 년 전 백제 고분에서 편평한 돌을 뚜껑처럼 얹은 토기 2점이 처음으로 출토돼 백제 장례 문화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부여 왕릉원 4호분인 '서상총' 발굴 조사 과정에서 무덤 입구에서 시신을 두는 방에 이르는 길 양쪽에 편평한 돌로 덮인 채 바닥에 묻힌 토기 2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소는 이 토기들이 건물을 지을 때 나쁜 기운을 막는 이른바 '진단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토기 안에는 나중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흙이 있는데, 연구소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과 함께 토기 내부 유기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토기 매납 형태는 백제 고분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백제 장례문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단서라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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