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학교 기숙사 건물 철거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굴뚝을 철거하다 굴뚝이 무너지면서 굴착기를 덮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대학교 기숙사 철거 현장입니다.
최근 공사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 같네요. 철거작업 도중 작업자 1명이 숨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사고 현장을 볼 수 있으실 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10m가량의 굴뚝이 허리가 부러져 있습니다.
부러진 굴뚝 일부가 철거 작업하던 굴착기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굴착기 운전석이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10시쯤입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6살 A 씨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숨진 A 씨와 신호수, 물 뿌리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굴뚝 철거작업은 오전 9시쯤 시작됐습니다.
오늘이 건물 외벽철거 첫날이라고 하는데요.
사고가 난 철거 현장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새 기숙사를 짓기 위해 기존 기숙사를 철거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노동청은 중대재해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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