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오늘부터 2차 방역지원금이 지급됩니다.
1차 때보다 3배 늘어난 300만 원이 지급되고, 학원과 예식장 등 12만 곳이 추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은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고요?
[기자]
네,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52만 곳, 내일은 짝수인 152만 곳이 대상입니다.
신청 대상자들에겐 안내 문자 메시지가 나갑니다.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됐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소상공인방역지원금.kr) 신청을 하면 됩니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우신 분들은 콜센터 (☎1533-0100)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사업자등록번호와 이체 계좌 정도만 입력하면 끝입니다.
앞서 1차 방역지원금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입증 서류를 첨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후 6시 이전에 신청을 마치면 지원금이 당일 입금됩니다.
모레(25일)부터는 미신청자들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운영하는 다수사업체 등에도 차례로 안내가 이뤄지는데, 최대 600만 원 한도에서 4개 업체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공동대표 위임장 등 별도의 증빙 서류가 필요한 경우는 28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금은 사업장 한 곳당 300만 원, 지난 1차 방역지원금보다 3배 두터워졌습니다.
전체 지원금액은 10조 원 규모이고, 지원 대상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총 332만 곳으로 1차 때보다 12만 곳 추가됐습니다.
매출 증빙이 어려워 1차 방역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간이과세자 10만 명, 그리고 연 매출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학원과 예식장 등 2만 곳이 포함됐습니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접수는 다음 달 18일 마감합니다.
지급이 모두 종료되면 이의신청 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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