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2주 남겨두고 대선 후보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박 2일 충청 유세 일정에 돌입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해안 벨트 유세 이틀째 전라도 민심을 훑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이재명 후보가 충청 지역을 찾는 건 얼마만 인가요?
[기자]
충청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혼전 양상을 보인 이른바 '캐스팅 보트' 지역인 만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곳인데요.
이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선거운동 시작 뒤 대전에 잠시 들린 이후 1주일여 만에 충남과 충북 지역을 찾습니다.
먼저 오후 충남 당진에 있는 어시장에서 대면 유세를 벌이고, 천안 번화가에서 시민들과 만난 뒤에, 세종시와 충북 청주에 가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당진 화력발전소 전환 지원, 세종의사당 추진, 수도권 내륙선 청주공항 연결 지원 등 지역 공약과 지역균형 발전을 내세우면서 충청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게이트'는 범죄 집단에 돈 받게 해주고 수사 안 한 윤 후보에 잘못이 있다고 역공을 펼치면서, 오히려 '윤석열 게이트'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아침 선대위 회의에서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 보도와 관련해 김 씨의 주가조직 개입 증거가 드러났다면서, 윤 후보는 이걸로 낙선하게 될 것이라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어제부터 서해안을 따라 유세 중인데, 오늘은 어디를 갑니까?
[기자]
윤 후보, 서해안 벨트 유세 이틀째를 맞아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전북과 전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호남 민심 얻기에 나섭니다.
우선 전북 정읍에 있는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에 들르고, 전남 목표에서 현장 유세를 마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하의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현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의 계승자가 아니라고 일갈한 만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의미 부여를 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까도 관심입니다.
이준석 대표도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취약 지역을 우선 공략한다면서 지속적인 호남 방문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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