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해안 유세 이틀차…오후엔 DJ 생가 방문

2022-02-23 0

윤석열, 서해안 유세 이틀차…오후엔 DJ 생가 방문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틀째 충남과 호남 지역을 훑는 유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취약지로 꼽히는 호남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전북 정읍에 나와 있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오늘 첫 일정으로 이곳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 참관을 택했습니다.

이곳에선 유세 연설 없이 동학농민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구민사에 들러 참배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현장엔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텃밭인 이곳에서 득표율 30% 이상의 목표를 설정했던 만큼 계속해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 하루 '보국안민, 제폭구민'이란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내세우며 이를 실천할 적임자가 자신임을 주장하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윤 후보는 다음 일정으론 목포로 이동해 목포역사 앞에서 유세연설을 펼칠 예정입니다.

[앵커]

윤 후보, 이튿날 마지막 일정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기자]

네, 윤 후보는 오후엔 전남 신안군 하의도로 이동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습니다.

배를 타고 1시간 넘게 들어가야 하는 일정인데요.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관심이 모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전남 군산과 익산 유세에서도 "김대중 대통령께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갖춰야 한다고 하셨다"고 언급했는데요.

오늘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DJ 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통합을 골자로 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국민의힘 #윤석열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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