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친 용의자가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상암동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남성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를 자택 근처에서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범행을 인정해 긴급체포했으며, 추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상암동 다세대 주택 1층과 2층 계단참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출동한 경찰이 응급 조치를 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2층 건설 시공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경찰은 채무 관계에 따른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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