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이 일주일 사이 2배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전용 의료상담센터와 외래진료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저는 서울 방배동에 있는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아이가 감염됐다면 그곳으로 문의하면 될까요?
[기자]
지난 17일부터 이곳은 서울에서 유일한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재택치료를 하는 아이와 관련해 상담이 필요하면 이곳으로 전화 연락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눈여겨봐야 할 코로나19 증상이 뭔지, 천 건 이상 상담한 원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송종근 / 서울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 원장 : 심한 열이 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히려 더 위험한 증상은 잘 안 먹고, 소변량이 줄고, 잘 놀지 않고, 자꾸 누우려고 하는 증상이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곳 의원은 평일에는 오전 9시에서 밤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위급할 경우 야간에도 진료가 이뤄집니다.
이곳에선 의료진 최대 4명이 진료를 하는데요.
상담부터 약 처방까지 비대면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시립 어린이병원에도 이런 소아전용 상담센터가 추가 개설됩니다.
이곳 말고도 서울시에서는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에서 24시간 소아·청소년을 위한 상담을 맡고 있습니다.
낮에는 일반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도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합니다.
입원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대면 진료가 필요할 때는 대면 외래진료센터를 찾아야 합니다.
서울에는 19곳이 있는데요.
이곳 의원은 소아·청소년만을 위한 외래진료센터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예약을 거쳐 일반 내원 환자 진료를 마친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음압 시설을 두고 진료합니다.
마지막으로 응급 상황이 생기면 코로나19 전용 응급의료센터로 가야 하는데요.
서울에는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 두 군데가 있고 모두 소아 환자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방배동에 있는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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