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신지원 / 기획탐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TN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유권자를 위한 기획취재 '그대에게'를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제는 투표를 포기한 기권층에 대한 분석인데요.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아무리 높아져도 투표소로 가지 않는 유권자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이 내용 취재한 기획탐사팀 신지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주제가 투표 포기한 기권층인데 제가 여론조사로 보기에는 이번 투표하겠다는 여론이 상당히 높았거든요.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기권층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 1500여 명을 상대로 인식을 조사를 했는데요. 83% 넘는 유권자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한 15% 넘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하지 않거나 아니면 소극적으로 투표 의사를 밝혔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83%에 달하는 적극투표 의사,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치러진 공직선거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 여론조사대로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한다면 이번 대선 투표율 상당히 높겠다라고 예상이 가능한데 이렇게 높은 투표율 속에도 나눠서 분석을 하면 격차가 존재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지난 대선까지 투표율 경향만 살펴보면 꾸준히 투표율 자체는 높아졌습니다. 지난 19대 대선만 보면 투표율은 77.2%였는데요. 같은 기간 OECD 평균 투표율이 68%였으니까 그것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모두가 골고루 투표를 많이 하는 건 아닙니다.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까 소득에 따라서 투표율도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지난 19대 대선 놓고 보면 소득 상위 20%는 92% 정도가 투표에 참여를 했는데 하위 20%는 60% 정도로 전체 평균보다도 낮았습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투표율 격차가 32% 정도였는데요. 똑같은 소득별 투표율 격차를 놓고 봤을 때 OECD 평균이 13% 정도였으니까 우리나라가 2배 넘게 높았습니다. OECD 평균보다 투표율도 높은데 그것보다 더 소득별 격차가 컸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역대 다른 선거들도 그랬죠?
[기자]
그렇...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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