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미국·EU "제재 방침" / YTN

2022-02-21 2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습니다.

전면전 가능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은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러시아가 우크라 분쟁지역 독립을 승인한 후 결국 파병까지 지시했군요.

[기자]
밤사이 우크라이나 관련 많은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가장 최근 속보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 회의 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LPR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독립 승인에 이어 두 공화국 수장과의 우호·협력·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독립 승인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돈바스 분쟁 해결을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격전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돈바스 지역 거주자들이 연일 포격을 받고 있다며 미사일과 중화기 등이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한 거라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죠. 러시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주권 행사 지역에서 벗어났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번 승인 결정으로 이 지역으로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하면서 평화 유지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치안을 구실 삼아 군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서방 측은 러시아의 이런 행보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방 측에서는 곧바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이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독립 승인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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