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돌아온 태극전사들…주말 동계체전으로 인사
[앵커]
베이징에서 4년간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은 태극전사들이 뜨거운 환호 속에 돌아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기쁨과 감동을 전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이번 주말 전국동계체전을 통해 다시 팬들과 만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폐막식 기수를 맡았던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이번에도 태극기를 들고 앞장서서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차민규를 필두로 속속 모습을 드러낸 우리 선수단. 뜨거운 플래시 세례 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차민규와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의 김은정이 선수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받았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선수들 모습을 보면서 메달을 따는 거보다 국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감동과 용기와 희망을 가졌을거라 봅니다. 너무 축하드리고 너무 고맙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4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태극전사들.
메달을 넘어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 우리 선수들은 다시 전국동계체전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으로 향합니다.
올림픽 이후 서는 첫 무대는 이번 주말 치러지는 동계체전입니다.
차민규, 김민석 등 메달리스트들과 '감동의 5위' 김보름 등 올림픽 대표로 나선 남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전원 출전합니다.
지난주 먼저 귀국한 차준환, 유영 등 피겨 4인방도 동계체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감동 스토리를 연출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쉬어가지만,
판정 논란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 부상 투혼을 보여준 박장혁 등이 가세해 풍성한 체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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