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전국서 9만7,935명 확진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어젯밤 9시까지 9만8천 명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해 오늘(22일) 오전에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는 또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만 7,9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20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4,675명 많습니다.
1주일 전 동시간대의 1.7배 수준이고, 2주 전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3.1배에 달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5만 8,532명이 나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3만 9,4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만 9,3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 1,810명, 인천 7,345명, 부산 6,341명 순이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천 명대에서 시작해 9만 명을 넘어, 사흘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 명에서 2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방 접종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국민 전체적인 면역이 일정 수준에 달하면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당국은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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