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치료 50만 명 육박하며 불안감 확산…먹는 치료제 40대 기저질환자까지

2022-02-21 3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 치료자도 벌써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치료 도중 숨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밤, 경기도 수원에서 재택 치료 중이던 7개월 영아가 숨졌습니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병원 10여 곳에 연락했지만 코로나 중증 환자가 늘어난 탓에 병상 확보가 어렵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지난 19일에도 서울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코로나 재택 치료자가 46만 9천384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넘게 급증해 사망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소아를 전담으로 상담해 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를 통해서 소아과 전문의들의 의료상담 이런 것들을 좀 더 제공하면서…."

방역 당국은 재택 치료 관리를 강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