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이준석 발언 탓?

2022-02-21 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도 하루 종일 신경전이 있었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국민의당 일부에서는 특히 뭐 최진석 선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를 하게 한 원동력이다. 이런 뉘앙스 이야기까지 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분명한 것은 이준석 대표의 언급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죠. 특히 이제 두 분이나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이제 그것을 빗대어서 그분의 뜻이 왜 그런 거냐고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요.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 반대한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 이거 자체가 변수가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반대하고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세상 국민들이 다 아는 문제입니다. 그거를 지금 어떤 면에서 단일화에 어떤 안 된 것에 결정적 이유다?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핑계일 뿐이죠.

본질을 조금 보자는 것이죠. 즉, 단일화 본질은 뭐냐 하면 안철수 후보가 본인이 이제 이 단일화 문제를 이번 초 선거 시작되면서 처음에 제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경선하자고 그랬죠. 이제 그것에 대해서 사실 윤석열 후보는 받지 못하겠다는 것이고 지금 또 양쪽 주장이 다릅니다. 일부에서는 초안이 갔다.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양쪽 다 일부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즉, 윤석열 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적극적으로 뭔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못한 측면이 있는 것이고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지금 현격하게 지지율 격차가 나는 상황에서 국민경선이라는 것들 이거 주장하기 때문에 양쪽 다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봐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의 말은 굉장히 부적절한 말인 게 맞지만 그러나 이준석 대표 저런 발언은 하루 이틀 문제도 아니고 이미 다 알려진 문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핑계거리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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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