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여는 콘서트가 관객 만5천 명 규모로 승인이 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다 규모입니다.
뒤를 이어 레드벨벳도 콘서트 개최를 발표하는 등 날이 풀리면서 스타들의 콘서트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과 12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여는 대면 콘서트로 온라인과 영화관 중계도 함께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장 현장 관객을 회차 당 만5천 명까지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흘간 4만5천 명이 관람 가능합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는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중음악계 최다 관객 규모입니다.
만5천 석은 6만5천 석에 이르는 주경기장 좌석의 23% 수준입니다.
문체부는 실외 공연이라는 점, 점차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 프로 스포츠는 좌석의 100%까지 입장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현실을 함께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현재 대중 음악공연의 경우 좌석 수의 50% 이내, 실내는 4천 명 이내에서 승인하고 있습니다.
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 함성과 구호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방역 관리 인원을 입장 인원의 5%로 마련할 것을 단서로 했다며 현장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레드벨벳도 다음 달 공연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2년 3개월 만의 단독공연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동시에 생중계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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