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금리의 기준이 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는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물가상승이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인상 필요성도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동결 전망이 높다고 하죠?
[기자]
네, 금융권에서는 9만 명을 오르내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기록과 14년 만에 처음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던 점 때문에 아마 금통위가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데요.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잇달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는데,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8월 이후 14년여 만의 일입니다.
금통위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전례는 없기에 이번에는 동결 가능성이 우세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3조2천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하지 않았나요?
[기자]
네, 불과 2주 전만 해도 인플레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4개월 연속 3%대를 보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임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한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또 글로벌 병목 현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인플레에 대비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요.
결국,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은 충분한데 최근 상황으로 세 번 연속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경제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현재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요인에 의한 부문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회수는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되고요…. 다만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데 대한 부담은 있기 ... (중략)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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