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나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누적 확진자는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뒤 백만 명을 넘어서는 데 2년이 걸렸는데,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보름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9만 5천362명입니다.
휴일 영향으로 전날보다 9천 명 넘게 줄면서 나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7배 2주 전보다는 2.7배 늘었고, 5주 전보다는 24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 1개월 만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일 100만 명을 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보름 만에 2백만 명을 넘긴 겁니다.
신규 확진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9만 5천218명, 해외유입이 14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6.8%인 5만 4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 480명인데 지난달 20일 이후 1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7천450명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이 전날보다 2.9%포인트 오른 35.4%, 수도권은 3.2%포인트 오른 33.6%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환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 대상자도 크게 늘었는데, 오늘 0시 기준 46만 9천여 명으로 하루 새 만 8천여 명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죠?
[기자]
네, 오늘부터 노바백스 접종을 원하는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일 2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는데, 오늘 예약을 하면 다음 달 7일 이후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에 자동으로 예약됩니다.
1,2차 접종을 다른 백신을 맞았더라도, 부작용 등으로 같은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엔, 노바백스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됐습니다.
전해철 중...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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