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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오늘 반드시 처리"…국민의힘 "원천무효"

2022-02-20 2

민주당 "추경 오늘 반드시 처리"…국민의힘 "원천무효"

여야가 추경안 본회의 처리를 두고 막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며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에 추가로 3조5천억원을 증액해 오늘(2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증액한 3조5천억원을 진단키트와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방역지원금 등에 쓰기로 합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예결특위에서 단독 통과시킨 추경안은 원천 무효라고 맞섰습니다.

예결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여당은 계속해서 35조원 규모 추경을 주장하다 정부 원안을 처리했다"며 "증액 요구는 보여주기식 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률을 100%로 올리고, 최저지급 금액을 100만원으로 조정하는 개정안을 패키지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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