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포격이 이어지면서 외교부가 현지 교민들에게 철수하라는 긴급 공지를 내렸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조속히 대피할 것을 긴급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공관원과 크림 지역 교민 10명을 제외하면 선교사와 유학생, 자영업자와 영주권자 등 6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이 가운데 40여 명이 추가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공관에서는 잔류 의사를 밝힌 국민에게 입장을 바꿔 조기 출국하거나 안전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피용 비상키트 배낭을 나눠주고 현지 방공호 등 대피소 정보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교민 철수를 지원해 왔습니다.
또, 지난 16일부터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 지역인 리비우와 프셰미실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해 국민들의 입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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