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2시 영업·용적률 2배”…민주당, 정책 지원사격

2022-02-20 9



방금 짚어드린 것처럼 민주당은 다음 주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냥 기대가 아니라 표가 될 만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도 하는데요. 
 
방역 완화 그리고 부동산 규제 완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대선까지 남은 약 2주간 여당 프리미엄을 활용해 정책 물량 공세를 펼 계획입니다.

우선 영업 제한 시간을 24시까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3월 10일 되면 불필요하게 과잉방역 중단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으신 분들 상대로는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

서울과 수도권 민심에 민감한 부동산 규제 완화도 추진합니다.

특히 강남에 공급량을 늘리고 용적률도 현행 200~300%에서 50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하고 인근 사유지 포함해서 65만 4천 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집값의 10%만 있으면 우리 청년, 신혼부부들이 강남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

지난주 구룡마을 1만 2천호에 이어 서초구에 5만호 규모의 청년 주택을 공급을 추가 발표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피해보려고 민주당이 '영끌'하고 있다며 비꼬았습니다.

[황규환 /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민생은 외면한채 온갖 악법과 무능한 정책을 밀어붙일때는 언제고, 이제와 심판의 날이 가까워지자 심판을 피해보려 영끌이라도 하려는 모양입니다. "

민주당은 내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소상공인 지원 등이 담긴 추경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또 이재명 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