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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이제 저의 길 가겠다"

2022-02-20 4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이제 저의 길 가겠다"

[앵커]

선거운동 시작 후 맞는 첫 번째 주말,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예정됐던 서울 홍대 앞 유세 일정을 미루고 오후 1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했습니다.

조금 전 기자회견을 마쳤는데요.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안 후보는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라며 그러나 윤 후보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제 길을 굳건히 가겠다"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본선거 3주의 기간 중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일단 결렬되면서, 대선을 17일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안 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윤석열 후보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윤 후보와 국민의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내일 열리는 첫 법정 TV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방송사에서 선거 광고를 촬영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오늘 오전 통화를 안 걸로 알려지면서, 단일화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겠냐는 관측도 있었는데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 입장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이틀째 유세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 1박 2일간의 호남 유세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어제 화성에 이어 오늘은 수원, 안양에서 유세했는데요.

"경기도민들이 첫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고, "이재명 이후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이 달라졌지 않았냐"며 그간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당선되면 3월 10일부터 바로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겠다며,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론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새벽 예결위를 단독으로 통과시킨 추경안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은 꼭 오늘 해야 하냐고 하지만, 오늘 안 하면 당장 죽는 사람이 있다"면서 빠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바로 특별 추경이나 긴급재정명령권 행사로 50조원을 확보해 자영업자 영업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양 유세에선 대규모 공급으로 집값을 반드시 잡겠다며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리모델링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노후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강남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심 후보는 양강 후보가 표만 되면 포퓰리즘으로 일관해 정책 차이가 실종됐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적 퇴행 막을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선 #안철수 #단일화결렬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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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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